규칙적인 운동이 힘들다면
운동을 몰아서 하는 경우
당연한 말이지만 성공적인 체중감량이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좋습니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은 불규칙적인 일상에 쫓기기 마련이고 매일 일정하게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중에는 운동을 안 하다가 주말이라도 운동을 몰아서 한다면 적어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불규칙적이라도 몰아서 운동을 하더라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연세대 보건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장석용 교수 연구팀의 “신체 활동 패턴과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연구결과 그룹별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규칙적인 운동 그룹이 19.8%로 가장 낮았고, 주말 전사 그룹 26.1%, 비활동 그룹 29.5%였습니다.
또 대사증후군이 발생 위험은 주말 전사와 비활동 그룹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그룹보다 각각 29%, 38% 높은 것으로 추산되었는데요.
이 조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2만7788명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신체 활동 패턴에 따라 규칙적인 활동, 주말 전사(운동을 주말에 몰아서 하는 사람), 비활동으로 구분하고, 그룹별 대사증후군 위험을 연구하였습니다.
각종 성인병의 주범인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때 해당합니다.
그리고 ‘중등도∼고강도’ 신체활동이 주당 평균 150분 이상을 넘어서는 사람들만 보면, 규칙적인 운동 그룹과 주말 전사 그룹 사이에 대사증후군 위험과 관련해 유의미한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말에 몰아서 운동을 하더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연구 저자 장석용 교수는 “평일에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기회가 적다면, 주말에라도 중강도와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적절히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정보
내장지방 감소 방법 및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운동 방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